비행기가 회항한 이유? 기장이 여권을 두고 왔다!(여권 분실시 대처법)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UA198편이 출발 3시간 만에 샌프란시스코로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유는 다름 아닌 기장이 여권을 두고 와서였습니다. 이로 인해 승객들은 약 3시간 동안 공항에서 대기해야 했고, 약 6065만 원 상당의 연료 손실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연료손실 뿐기겠는가? 고객들이 비지니스 미팅일경우 그손실액은 어쩔꺼며 다음 스캐줄들이 이미 예약되어있는 관광객들의 감정손실은 돈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클지 안타까운 사건이다.
이 황당한 사건을 보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떠올리게 됩니다. 여권은 해외여행의 필수품이라는 점입니다. 만약 우리가 비행기에 타기 전 여권을 두고 왔다면? 혹은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 기회를 통해 여권 분실 시 대처법과 출국 전 여권을 깜빡했을 때의 해결책을 알아보겠습니다.
1.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했을 때 대처법
해외에서 여권을 잃어버리면 당황하기 쉽지만, 침착하게 아래 절차를 따르면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① 가까운 한국 대사관(영사관) 방문
여권을 분실했다면 가장 먼저 한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을 찾아야 합니다. 위치는 외교부 영사콜센터(+82-2-3210-0404)나 영사민원2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필요한 서류 준비
대사관에서는 긴급여권(임시여권) 또는 여행증명서를 발급해 줍니다. 이를 위해 다음 서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 여권 분실 신고서 (대사관에서 작성 가능)
- 여권용 사진 2장 (현지에서 즉석 촬영 가능)
-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본 등)
- 항공권 (귀국 일정이 있는 경우)
③ 경찰서에서 분실 신고
현지 경찰서에서 여권 분실 신고서를 받아두면 신원 확인에 도움이 되고, 여행자 보험을 청구할 때도 유리합니다.
④ 항공사 및 호텔 확인
여권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숙소와 항공사에 미리 문의하여 대체 가능한 신분증으로 체크인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⑤ 여행자 보험 활용
여권을 분실했을 경우 여행자 보험을 가입했다면 일정 보상을 받을 수도 있으니 보험사에 문의해보세요.
2. 공항에서 여권을 두고 왔을 때 대처법
비행기 시간이 다가오는데 여권을 집에 두고 왔다면? 아래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① 공항에서 항공사에 즉시 알리기
- 공항 도착 후 항공사 카운터에 바로 알립니다.
- 일부 항공사는 여권을 빠르게 가져올 경우 체크인을 도와줄 수도 있습니다.
- 출발 직전까지 대기 승객이 없다면 탑승 가능할 수도 있음 (항공사 정책에 따라 다름)
② 가족이나 친구에게 도움 요청
- 집이 가까운 경우, 가족이나 친구에게 여권을 공항으로 가져다 달라고 요청합니다.
- 공항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면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③ 항공편 변경 고려
- 여권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 항공사에 문의하여 다음 항공편으로 변경할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 일부 항공사는 일정 변경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④ 긴급 여권 발급은 불가능
- 국내에서는 여권을 긴급하게 발급받을 방법이 없습니다.
- 따라서 출국 전 여권을 미리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3. 여권 분실을 예방하는 팁
- 여권 사본을 준비하세요. 여권을 촬영해 스마트폰에 저장해 두거나, 종이 사본을 가방에 넣어두면 도움이 됩니다.
- 여권 지갑이나 목걸이를 활용하세요. 항상 몸에 지닐 수 있는 여권 케이스를 사용하면 분실 위험이 줄어듭니다.
4. 마치며
기장의 여권 깜빡으로 인해 벌어진 황당한 회항 사건! 하지만 이 일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여권은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필수품이므로, 항상 소지 여부를 확인하고 미리 대비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출국 전 여권을 반드시 확인하고, 혹시 모를 분실 상황에 대비해 여권 사본을 준비해 두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작은 준비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